598 장

류시시는 다시 편안하게 소리를 내었고, 은밀한 틈에서 미묘한 열기가 흘러나와 침대 시트에 떨어졌다.

이승은 바보가 아니었다. 그는 류시시가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, 자신이 조금만 더 노력하면 그녀가 자제력을 잃고 순결을 포기하게 될 것이라는 것도 알았다.

"어떻게 됐어? 시시, 아파?"

이승은 뻔히 알면서도 물었다. 그저 그녀가 자신을 순순히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서였다.

"아... 아니요, 이 아저씨... 멈추지 마세요."

이승의 유혹에 마음이 혼란스러워진 류시시는 입까지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다. 원래는 말하고 싶지 않았...

로그인하고 계속 읽기